우주의 모든 공간, 네번째 하루 '동양과 서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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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 님 안녕하세요.
세상의 모든 공간을 소개하는 우주레터입니다.
우주레터의 네 번째 테마는 동양과 서양!
컨셉이 공간을 지배하는 요즘, 이색적인 분위기를 가진 다양한 가게들이 등장하고 있죠.
문화의 차이는 곧 공간의 차별점으로 드러나기도 합니다.
동양과 서양, 상반된 두 문화권의 특색이 두드러진 공간을 오늘 지구인에게 소개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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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에서 즐기는 일본🍡🍢
야키토리 미식서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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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 여러분, 즐거운 월요일 보내셨나요?
반갑습니다! 목성인 사나에요 🙇♂️
최근 일본 무비자 입국 허용으로 많은 분들이 ✈️일본 여행✈️ 을 계획 중이라고 해요!
지구인 여러분의 취향을 저격할 일본 감성이 낙낙한 곳을 소개합니다.
네 번째 우주의 첫 번째 공간, 오마카세 일식당 [야키토리 미식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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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189-5 201호
(화~일) 5:00pm-10:00pm
21:30 라스트 오더
매주 월 정기휴무, 매 달 휴무날 체크 필수!
당일예약은 전화, 이외 예약은 네이버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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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 SSIK, 일본인이 굽는 야키토리 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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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키토리 #오마카세 #하이볼
오늘의 첫 번째 공간, <야키토리 미식서울>은 연남동에 위치한 일본인 부부가 운영하는 오마카세 일식당입니다.
야키토리는 일본의 꼬치 음식을 말해요. 그렇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오마카세라고 생각합니다! 😋
코스에 따라 변동이 있지만, 약 8종의 꼬치와 1개의 일품요리, 1개의 식사를 끝마치는 데에는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 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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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골목에 위치한 '야키토리 미식서울'은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골목의 색상과 대비되는 화사한 민트빛의 입간판을 찾으시면 됩니다. 입간판에 적힌 NEW CLASSIC이 '미식서울'의 정체성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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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는 바 좌석과 테이블 좌석이 있어요. 네이버 예약을 통해 미리 자리를 고를 수 있으니 예약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금토일에는 사람이 정말 많으니 예약이 필수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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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코스부터는 식사 메뉴가 포함돼요. 코스를 마치고 나면 꽤나 배가 부르기 때문에 식사 후에 방문한다면 A코스를 추천할게요! |
'미식서울'은 원드링크제에요! 수제 소프트드링크도 포함되기 때문에 술을 마시지 않아도 맛있는 일품 음료를 즐길 수 있답니다. 저는 진저 하이볼을 마셨는데, 야키토리와 최고의 조합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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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분위기는 오감을 통해 느끼는 것이 아닐까요?
미식서울의 직원분들도 모두 워킹홀리데이나 유학 중인 일본인 분들이었어요. 어렴풋이 들리는 사장님과 직원들의 일본어 대화, 야키토리 냄새, 입안에서 퍼지는 야키토리와 드링크는 우리를 일본으로 데려다주는 듯 합니다. 뭐든지 과하면 감점요인이 되기 마련이죠. 너무 '일본스러운' 인테리어였다면 오히려 이 감성을 해쳤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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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봐도 정말 많이 먹은 것 같네요😳 외관에서부터 느껴졌던 절제된 미니멀함이 음식에도 녹아있었어요. 마지막 식사 메뉴가 나올 때쯤 되면 디저트와 추가 단품 주문 여부를 물어보는데, 이미 너무 배부른 사나 에디터😭 미식서울 인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는 각종 디저트들이 궁금했지만 다음 기회로 미뤘어요. 지구인 여러분들의 디저트 후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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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오락실, 콤콤오락실 연남점 🎮
야키토리 미식서울에서 1분도 안되는 거리에 위치한 콤콤오락실 연남점이에요. 아담한 크기의 귀여운 오락실에는 농구게임, 인형 뽑기, 두더지 잡기 등 추억의 콘텐츠들이 가득해요. 야키토리도 소화시킬 겸 게임 한 판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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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을 담은 인테리어 쇼룸, 포스터샵
포스터샵은 '사진은 벽을 부수는 가장 아름다운 도구' 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을 제작하고 있어요. 연남동에 위치한 쇼룸뿐 아니라 포스터샵의 인스타그램에서도 세계 곳곳의 풍경을 담은 오브제를 만날 수 있답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고 나면 여행 가고 싶은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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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해질 무렵에 밖을 나가면 제법 연말 분위기가 납니다. 거리의 조명 아래를 걸으면 영화 속 한 장면 같기도 해요.
지구인, 파리의 거리를 일부 가져온 듯한 도시 속 공간을 소개할게요.
수성인 레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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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분당구 동판교로 177번길 25
(일-목) 10:00-22:00
(금/토) 10:0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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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 modes passent, le style reste éternel.
유행은 지나가고, 스타일은 영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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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이 시점, 도시의 밤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아시나요 지구인. 바삐 퇴근하는 직장인과 업무로 정신없는 직장인의 애환이 서린 오피스 빌딩의 빛들이 모여 만든 이 도시 야경이 사람을 넋 놓게 만드는 계절입니다. 오늘은 이 도시를 꼭 닮은, 낮과 밤의 분위기가 다른, 어두울 때 더욱 아름다운 공간을 소개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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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뉴프랑은 판교 내 프렌치 스타일로 조성된 복합쇼핑몰 거리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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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뉴프랑의 바깥면에 위치해 있어서 금방 발견하실 수 있을 거예요. |
기욤의 아이덴티티인 분홍색으로 몰딩이 되어 있어서 그런지 자연스레 시선이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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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하면 바로 지구인의 눈을 사로잡을 친구들이 있어요. 쇼케이스 속 마카롱과 프랑스식 케이크입니다.
(혹시 과한 보정이라고 느끼셨나요? 보정 없는 사진이랍니다. 분위기가 정말 사진처럼 뽀샤시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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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클레르와 치즈케이크, 티라미수까지 화려한 조명이 프랑스식 디저트를 감싸네요.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만, 가격이 안 보일 정도로 디테일이 대단합니다. |
이곳의 좋은 점 하나, 선물하기 너무 좋습니다.
디저트 세트 구성이 너무 잘 되어 있어요. 쿠키와 잼, 마카롱 세트를 판매합니다. 에코백과 와인잔도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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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리 카페라 다양한 빵 메뉴도 판매하고 있어요.
까눌레와 쿠키🍪, 바게트🥖까지 다양합니다.
아마 그냥 지나치기 어려우실걸요!
저녁에 가시면 포장 손님에 한해
빵 메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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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와 가게 분위기에 홀린 뒤 현실로 다시 돌아오면 앉을 곳을 찾게 되시겠죠 지구인?
이곳의 테이블, 굉장히...로맨스 판타지 소설 속 백작 영애가 자주 방문할 법한 티타임 명소처럼 인테리어가 되어 있습니다. 공간과 인테리어 덕에 공간이 아기자기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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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마다 올려진 초와 어둑한 실내가 굉장히 분위기를 잔잔하게 만들어 줍니다.
사실, 아직 말씀 안 드렸지만, 이 카페의 하이라이트는 음악🎶이에요. 플레이리스트를 여쭤보고 싶을 만큼 무드있는 샹송이 흘러나옵니다.
지구인, 저 대신 여쭤봐 주시겠어요?😂 |
(⚠️ 제가 분위기와 공간에 취해 잘못 찍은 사진 아닙니다.)
인테리어에 얼마나 심혈을 기울였을지 짐작이 가는 부분입니다. 혹 프랑스 엔틱 장식 풍 Antique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 곡선 요소와 재료의 디테일이 인테리어로 적용된 것을 보고 조금 놀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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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제가 뭘 주문했냐면, 하우스 와인입니다. 사실 주변 테이블에 앉은 분들은 대부분 밀크티류를 드시고 있더라고요. 하지만 이 음악, 이 분위기, 이 공간...와인이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주문 전 와인 맛을 조금 걱정했었는데요, 레드 하우스와인! 근래 먹은 와인 중 최고였습니다.
사실 제가 먹고 싶었던 건 여왕의 디저트라는 밀페이 로얄 세트였어요.
샴페인과 함께인 세트 메뉴는 오직 목/금/토에만 판매한다고 하니 참고하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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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욤]의 신기한 점은, 주변의 소음과 샹송이 하나의 음악처럼 들리면서 공간의 분위기를 함께 형성한다는 점이에요. 사람이 많아도 절대 불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들뜨고 즐겁더라고요. 저녁 식사 후 이야기를 나눌 공간이 필요하신가요? 분위기 있는 공간에서의 시간을 원하시나요?
망설임 없이 추천하겠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아름다운, 클래식 스타일이라 불릴 만한 프랑스식 카페, [기욤]이었습니다.
Amusez-vous bien ! 좋은 시간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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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스레터에 언급된 '샹송'이 어떤 음악 장르인지 아시나요? 샹송은 프랑스의 대중음악 장르 중 하나입니다. 아마 지구인에게도 익숙한 샹송이 몇 곡 있을 거예요! 가령 <샹젤리제> 라거나, 라비앙로즈란 이름으로 유명한 영화 인셉션의 삽입곡, <Non je ne regrette rien>이 있죠! 샹송은 늘어지는 음에서 나오는 특유의 여유로움과 과거 프랑스 분위기를 떠올리게 만드는 향수로 마니아층을 보유한 장르랍니다.
여유로운 프랑스 거리와 어울리는 사랑스러운 음악, 아르디토 프라모노의 'Plaza Avenue'를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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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식에 빠지는 순간, [마마문스 판교]
쌀쌀한 날, 국물 있는 쌀국수도 너무 좋지만 이 집은 쌀국수는 기본이고 반미까지 훌륭합니다. 베트남은 쌀국수가 최고지! 라고 생각했던 제게 반미와 카라멜 삼겹살이라는 신세계를 열어 준 음식점이에요! 반미와 함께 나오는 소스, 감자튀김도 여느 버거 세트에 밀리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베트남으로, 베트남에서 프랑스로. 오늘의 부제는 세계여행이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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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드는 하나뿐인 향수 🎁
지구인 여러분은 향수를 자주 쓰시나요? 나를 위한 하나뿐인 향을 찾는다면 연남동에 위치한 향수 공방 '뤼미에르퍼퓸 연남'을 추천드려요! 36개의 향 원액을 직접 시향하고 블렌딩하여 만드는 향수. 향기에는 기억이 함께 담긴다는 말이 있듯, '뤼미에르 퍼퓸 연남'의 원데이 클래스를 통해 하루의 소중한 추억을 남기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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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레터가 소개한 네 번째 우주🪐 어떠셨나요?
우주의 모든 공간을 소개하는 그날까지 다음주에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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