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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레터를 적으려니 모든 것이 반갑고 설레는군요! 다들 어떻게 지내셨나요? 이제 막 4학년이 된 저는 정신없이 새 학기를 보내고 있답니다. 저번 주에 교내 카페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신입생처럼 보이는 친구들이 슬램덩크 얘기를 하길래 깜짝 놀랐지 뭐예요? 올해 1월 한국에 개봉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열풍이 정말 엄청났나 봐요! 저번달에는 타이타닉의 25주년 기념으로 리마스터링 버전이 개봉되기도 했죠! 제 인생 영화인 타이타닉을 스크린으로, 그것도 4K 3D HDR버전으로 볼 수 있다니… 감격의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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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바리스타 : 사나 사는 것은 아름다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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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아이디어
명작은 그 전개와 결말을 알고서도 다시 찾게 만든다.
앞서 언급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와 [타이타닉 리마스터링].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과거에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이른바 명작이라는 것입니다! 영화, 드라마, 소설, 게임 등 모든 장르에는 끊임없이 회자되는 작품들이 항상 존재하죠. 이러한 명작을 활용해 재생산되는 콘텐츠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어요. 몇 년 전부터 레트로 및 뉴트로의 열풍이 계속되며 사람들이 다시금 과거에 주목하는 만큼, 과거의 명작을 되돌아보는 사람들도 늘어난 것이 아닐까요?
여러분도 스스로가 꼽는 ‘명작’이 있을 거예요. 매체나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가장 큰 인상을 남긴 작품이 말이죠! 주관적이더라도 흔히 말하는 명작들은 몇 번이고 다시 봐도 질리지 않는다는 공통점이 가져요. 그런 이유 때문에 명작을 재생산하려는 시도가 많은 것 같아요. 하지만 오리지널 이상의 호평을 받는 재생산 작품을 경험하는 것은 손에 꼽죠.
명작은 명작으로 남아있어야만 하는 걸까요? 왜 명작을 재생산하려 하고, 또 이에 열광하거나 외면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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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산의 세 유형 : 리메이크, 리부트, 리바이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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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리메이크는 원작을 크게 바꾸지 않는 방식, 리부트는 굵직한 설정만 유지한 채 나머지는 완전히 새롭게 설정하는 작품을 뜻해요. 이는 옛날 명작을 현재의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컴퓨터그래픽 같은 기술로 볼거리를 덧붙이는 식으로 이루어지며 오래된 지식 재산권의 가치를 되살리는 효과도 있어요! 이에 반해 리바이벌은 속편에 가깝지만, 애초 후속작 계획이 없는 상태에서 마무리된 콘텐츠를 다시 살린다는 의미에서 속편과 구분됩니다.
오늘은 각각의 유형에 해당하는 사례를 준비했어요. 함께 살펴보도록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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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메이크 - 종이의 집 : 공동경제구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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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The Movie Database, 문화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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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부터 많은 이슈가 되었던 [종이의 집 : 공동경제구역]은 2017년 처음 방영된 스페인의 동명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이에요. 넷플릭스 비영어권 콘텐츠 최다 시청자 수라는 기록을 보유한 원작인 만큼 사람들의 기대도 엄청났어요. 그러나 드라마 공개 이후 시청자의 반응은 굉장히 엇갈렸답니다.
원작을 한국적 상황에 잘 버무려 녹여냈고 원작 재현 측면에서 만족스럽다는 견해와 함께, 원작과 거의 비슷하고 딱히 새로운 점이 없어 시시하다는 혹평도 많았습니다. 이는 리메이크의 어려움을 단적으로 드러낸 사례라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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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은 리부트 될 때마다 매번 주인공 피터 파커 역이 바뀌죠. 이외에도 애니메이션으로 개봉한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등 너무나 많은 버전이 존재해요. 9개 정도의 스파이더맨 영화가 있지만, 제작사가 다 같지는 않답니다. 이는 스파이더맨 판권과 관련한 이슈들로 인해 주기적으로 리부트 시리즈를 제작해야만 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반복되고 잦은 리부트로 인해 일각에서는 언제까지 리부트로 비슷한 스토리를 봐야 하냐는 비판이 일기도 하고 있어요. 여러분의 최애 스파이더맨은 누구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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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건 : 매버릭]은 1986년 개봉했던 탑건의 후속작으로 개봉 이후 30년이 훌쩍 지난 2022년에 개봉했습니다. 원작의 스토리 구조와 전개, 캐릭터를 그대로 가져와 새로운 기술과 버무리며 원작을 본 사람이든 보지 않은 사람이든 서로 다른 좋은 경험을 얻는 작품으로 평가받았죠. 이는 [탑건]의 브랜드 가치를 크게 높인 성공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어요.
[탑건 : 매버릭]에 관한 감동적인 일화를 아시나요? 탑건은 열렬한 팬층을 가진 영화입니다. 그들은 5월 13일을 탑건 데이로 정하고, 매년 모여 상영회를 열고 있었습니다. 여느 날처럼 모인 상영회 스크린에는 갑자기 톰 크루즈가 등장하고, 이렇게 말합니다.
“안타깝게도 여러분은 오늘 탑건을 볼 수 없어요. 대신, 탑건 : 매버릭을 처음으로 보는 관객이 될 겁니다.”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탑건을 사랑해 준 팬들에게 주는 선물이었을까요? 이들은 무려 개봉 전 탑건 : 매버릭을 관람한 첫 관객이 되었답니다.
당시의 생생한 상황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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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샷 추가 : 명작의 재생산은 원작에 득일까 독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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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과거를 회상할 때 좋은 일만 떠올리는 습성이 있어요. 이를 무드셀라 증후군이라고 해요. 이 증후군은 좋은 기억은 떠올리고 좋지 않은 기억은 빨리 지워버리고 싶어 하는 퇴행 심리의 일종으로, 흔히 추억 보정이라고도 말하죠. 이러한 이유로 명작의 재생산은 일종의 안전자산인 셈이에요. 할리우드에서는 리메이크나 리부트를 ‘관객이 확보된’ 영화라고 부르기까지 한다니까요? 작품마다 편차가 있지만 리메이크의 제작비와 마케팅 비용은 원작보다 평균 20~30% 낮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명작의 재생산은 원작의 영광에 득일까요 독일까요? 명작의 영광을 잇기 위한 노력을 들인 작품이라면 분명 기존 팬과 새로운 관객에게 모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을거예요. 그러나, 조금이라도 안일했다면 관객들이 이를 분명 알아차릴 테니 주의해야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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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는 단순히 과거를 재현하는 것이 아닌 옛것의 가치에 현대의 기술과 감성을 가미해 새롭게 재해석하는 것입니다. 몇 년 전부터 트렌드로 자리 잡은 레트로 문화는 23년에도 꾸준한 인기를 보일 것이라고 합니다. 레트로 마케팅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되짚어보도록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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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뎁, 브래드 피트, 너바나와 데프톤즈. 1990년대 그런지 무드를 러프하게 드러낸 인스타그램 계정 @1990archives. 적나라하기도 한 해당 계정의 피드를 탐험하다 보면 90년대로 빠져들게 됩니다. 과거에서 많은 영향을 받는 요즘 추세에 맞춰 90년대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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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스타 <사나>의 코멘트
음악 장르에도 대세가 존재하죠. 단순한 음악 청취를 넘어서 장르에 대한 소개와 아티스트의 숨겨진 이야기를 듣게 된다면 음악에 더욱 빠져들게 될지도 모릅니다! 유튜브 채널 우키팝은 아티스트 및 음악 장르에 관한 이야기를 알기 쉽게 풀어내어 리스너들 사이에서 즐겨 찾는 채널이 되었습니다. 당신이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방문하는 걸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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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주 화요일 인상깊은 아이디어에 샷하나 추가해드릴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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