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모든 공간, 열두 번째 하루 '해피 뉴 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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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 님 안녕하세요.
세상의 모든 공간을 소개하는 우주레터입니다.
우주레터의 열두 번째 테마는 해피 뉴 이어입니다.
어느덧 연말이 다가왔네요!
지구인 님은 어떤 한 해를 보냈고, 어떤 한 해를 보낼 예정인가요? 🧐
아름다운 한 해의 마지막과 시작을 축하할 수 있는 공간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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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소중한 추억을 남기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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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워요👀👋 목성인 사나에요.
날씨가 추워지고, 캘린더가 송년회 약속으로 채워질 때면 연말이 왔음이 실감 나는 것 같아요!
하지만 대부분의 약속을 카페나 식당으로 잡다 보니 별다른 추억을 남기지 못하는 듯한 기분😓
한 해의 마지막인 만큼 소중한 사람들과는 조금이라도 특별한 송년회를 보내고 싶어 하는 저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가벼운 전시는 적당히 시간을 보낼 수도 있고 기억에도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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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삼청로 30
수, 일 10:00-21:00
이외 10:00-18:00
1월1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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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메들리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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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은 안국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매우 좋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현재 5개의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으니,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24시간이 모자라~🎶 원 없이 전시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서촌이나 북촌 혹은 익선동과 가까우니 전시 관람 이후 예쁜 카페나 식당으로 자연스레 이동할 수 있다는 점!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가볍게 관람할 수 있는 세 가지 전시 추천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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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올해의 작가상 10년의 기록', '임옥상 : 여기, 일어서는 땅',' MMCA 현대차 시리즈 2022: 최우람 - 작은 방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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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작가상 10년의 기록
2022-10-28 ~ 2023-03-26
지하1층, 2, 3, 4전시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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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작가상 10년의 기록'은 올해의 작가상 10년을 기념하며 '올해의 작가상' 이라는 제도가 지금까지 우리 사회와 미술계에서 가지는 의의와 성과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이 1995년부터 2010년까지 개최했던 '올해의 작가'전시가 모태가 되어 2012년부터 SBS 문화재단에 의해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우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올해의 작가상'이 왜 설립되었고, 왜 지속되어야 하는가? 해당 제도가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 에 관한 질문과 답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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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옥상 : 여기, 일어서는 땅
2022-10-21 ~ 2023-03-12
지하1층, 6, 7전시실 및 전시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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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옥상 : 여기, 일어서는 땅'은 리얼리즘 미술에서 출발, 대지미술, 환경미술로까지 자신의 작업 영역을 넓힌 임옥상의 현재 활동과 작업을 살펴볼 수 있는 인상 깊은 전시입니다. 패널 36개를 짜 맞춘 세로 12m, 가로 12m의 대규모 설치 작업으로 탄생한 작품 '여기, 일어서는 땅(2022)'과 거대한 조형물 ‘흙의 소리’(2022)' 가 이번 전시의 대표작이 되겠습니다. 저는 한국 중진 작가의 전시는 처음이었기에 더욱이 인상 깊었던 전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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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CA 현대차 시리즈 2022: 최우람 - 작은 방주
2022-09-09 ~ 2023-02-26
지하1층, 서울박스, 5전시실 및 복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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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추천 전시는 'MMCA 현대차 시리즈 2022: 최우람 - 작은 방주'입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좌측의 작품을 보셨던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이번 전시는 움직임과 서사를 가진 '기계 생명체(anima-machine)' 제작으로 유명한 작가 최우람(52)이 6년 만에 국내에서 신작을 포함해 선보이는 개인전입니다. 기계 장치를 활용한 기괴한 움직임과 작품 속에 담긴 의도. 특히 우측의 작품 '원탁'의 경우 원탁 위로 굴러다니는 단 하나의 머리를 차지하기 위한 몸부림이 기억에 남네요!
✅ 원탁 구동시간 안내 : 10:20부터 시작, 5분씩 동작, 15분 휴식
관람 이후 기프트샵에서 간단한 엽서 같은 것을 구매한다면, 좋은 추억을 배로 간직할 수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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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은 소격동에 위치하고 있어요. 겨울의 국립현대미술관을 보니 이 노래가 떠오르네요! 국힙원탑 아이유가 커버하기도 했던 서태지의 소격동.
톡톡 튀는 신디사이저와 서태지의 보컬의 조화는 차가워진 요즘 공기와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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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우주에서 소개했던 그 곳. 가보셨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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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6.5
두 번째 우주의 '더 가보고 싶은 공간'에서 언급했던 공간이에요. 안국역에 위치한 '온6.5’는 다양한 종류의 김치로 만든 메뉴와 함께 와인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랍니다. 김치가 가장 맛있게 익는 온도가 바로 6.5도라고 해서 가게 이름이 온6.5라고 해요! 전통적인 김치와 와인의 만남, 충분히 기억에 남을 송년회일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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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1년을 시작하는 1월 1일은
많은 사람들에게 뜻 깊고 설레는 날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하지만 그만큼 한해를 보내는 마지막 날 역시
어떻게 마무리하느냐가 참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출을 보기에도 손색없지만, 일몰과 야경이 더 인상 깊은
서울의 드라이브코스 북악 스카이웨이를 소개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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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평창동 산6-94
팔각정 방문 시 24시간 유료 주차
카페 및 매장 이용 시간 확인 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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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북안산 자락을 둘러보는 북악 스카이웨이는 1970년대부터 사랑받아온 서울의 대표적인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북악스카이웨이는 1968년 북악산을 통해 청와대에 접근했던 공작원 김신조 사건 이후, 청와대의 경비 강화와 관광 차원의 목적으로 개발된 도로입니다. 산 능선을 따라 보이는 서울시의 야경과 짧고 적당한 코스와 도심에서 접근이 용이하기 때문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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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서울관광재단
특히 북악 스카이웨이 가운데에 위치한 팔각정은 탁 트인 서울 풍광이 한눈에 들어오는 야경 명소입니다. 나무가 많은 북악산의 정상보다 더 멋진 경치를 보여주기 때문에 일출과 일물을 모두 보기에도 좋을 것인데요. 이번 12월 31일은 토요일인 만큼 조금 이른 시간 2022년의 마지막 일몰과 마지막 야경을 눈에 담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요. 팔각정에는 레스토랑과 카페,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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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성북구,연합뉴스
뿐만 아니라 북악 스카이웨이는 사이클을 즐기는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코스 중에 하나인데요. 최근에는 다양한 공유 모빌리티를 통해 스카이웨이를 찾는 사람들도 제법 있다고 합니다. 인왕산과 북악산 자락은 예전부터 수도를 둘러온 성곽을 따라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꼭 연말 연초가 아니더라도, 기분 전환이 필요한 날이라면 한 번쯤 둘러보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끝으로, 북악산은 1968년의 무장공비 사태로 인해서 2007년이 되어서야 일반 시민들이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도록 개방됐습니다. 이제야 사람들의 일상으로 돌아온 지 15년이 된 셈인데요. 2023년은 코로나로 달라졌던 일상이 다시 자유로워지길 바라는 마음이 있어서 공간을 알아보면서도 뭔가 재밌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다들 내년에 더 잘 되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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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강력한 에너지를 주는 AJR의 Karma 입니다. 밝은 멜로디의 이 곡은 한해를 돌아보면 늘 나쁘지 않은 것 같지만, 뭔가 공허한 현대인의 마음을 잘 담아낸 곡이에요. 내년에는 더 잘 되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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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 스카이웨이에 가는 게 쉽지 않다면, 낙산공원도 좋은 대안이 될 것이에요. 마찬가지로 도심에서 접근하기도 너무 쉬울 뿐아니라, 다양한 드라마에 나올 만큼 검증된 풍광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오히려 이런 길은 날이 추울 때 더 가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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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레터는 동아리에서 만난 친구들끼리 뉴스레터를 일단 한번 만들어 보자! 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콘텐츠였습니다. 팀원들 모두 자신들의 온드 콘텐츠(Owned Contents)를 가지고 싶었거든요. 한 분기 동안 일단은 시작을 해봤는데, 3개월 동안 우리가 부족한 것들에 관해서 많이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그래서 재정비를 하고 새로운 기획으로 좀 더 쓸모있고, 읽고 싶은 콘텐츠를 준비해보려고 합니다. 우리가 다시 질척거리면, 그때 다시 우리를 구독해주세요.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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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레터가 소개한 열두 번째 우주🪐 어떠셨나요?
다음에 색다른 이야기로 다시 만나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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